충효당 구조
 
  특징
  본채
  쌍수당
  정충정효각
  체화정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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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엌에는 특이한 팔각기둥 한 개가

  본채는 사랑채와 안채가 연결된 ㅁ자형 구조로 가로 세로의 구성비는 거의 정방형에 가깝다.
  사랑채는 남자들만의 공간으로 글공부나 풍류를 즐기던 장소인데 다른 양반가의 사랑채에 비해 무척 고졸하고 소박한 편이다.
  규모는 앞면 3칸으로 1칸 반은 사랑방이고 왼쪽 1칸 반은 사랑마루이다.
  사랑채는 경사진 지형을 평탄하게 하기 위해 다듬지 않은 막돌로 이중 기단을 쌓고 막돌 주춧돌 위에 그랭이(울퉁불퉁한 주춧돌에 맞추어 기둥 밑 부분을 깎아 맞추는 한옥 건축 기법)한 기둥을 올려놓아 자연스러우면서도 한껏 소박한 모습이다.
중문에서 본 안채.   소박한 기둥머리, 간략한 처마 등 비교적 원형이 많이 남아 있다.바깥채보다 60cm가량 높아 두드러져 보이고 세개의 두리기둥이 당당하다.
  사랑채 옆에 있는 중문은 현재 집안을 드나드는 주요 통로로 이용하고 있다.
  옛날에는 회랑식의 바깥채가 사랑채와 붙어 있는 겹집이었는데 2백 70여 년 전 중수할 때 헐어내면서 사랑채와 별당을 이어주던 구름다리가 없어지는 등 규모와 구조가 크게 변형됐다고 전해오고 있다.
  사랑채와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간이 연결된 것도 특이하다.
  중문간 옆으로는 마구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것도 사랑채가 별도로 있는 일반적인 형태와는 또 다른 점이다.
 사랑마루 뒤쪽으로는 서고와 곳간 두 칸이 바로 붙어 있고 사랑방, 중문, 마굿간, 모방이 한 줄로 이어지며 안채와 연결된다.
  안채의 기단도 사랑채와 쌍수당의 기단처럼 다듬지 않은 막돌로 자연스럽게 쌓았고 막돌 주춧돌 위에 기둥을 그랭이해 올려놓았다.
  그리고 안채 대청과 안방의 정면 4칸에는 둥근 기둥 3개가 있는데 배흘림(기둥의 중간이 가장 굵고 아래 위로 가면서 가늘게 된 기둥)을 약간 주었고 부엌에는 사방으로 노출된 팔각기둥 한 개가 세워져 있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그리고 중문간에 둥근 샛기둥이 하나 있고 나머지는 모두 민흘림(위에서 아래로 갈수록 굵어지는 것) 네모기둥이다.

   덜 변형된 안채에는 초기모습 남아있어

  안채의 마루는 우물마루(짧은 널을 가로로, 긴 널을 세로로 놓아 ‘井’자 모양으로 짠 마루)이며 안채의 대청에는 사랑채의 마루와 누마루보다 긴 장널을 사용한 것이 다르다.
  안방과 대청의 전면 툇간(덧달아낸 칸)에 마루를 깔았고 사랑채에는 마루와 사랑방의 서쪽으로 툇마루(방이나 마루 바깥에 붙여 꾸민 좁은 마루)를 설치했다.
  이 건물의 목조가구는 5량가(다섯 개의 도리로 꾸민 지붕틀)와 3량가(도리가 세 개 있는 지붕틀)로 구분된다.
 5량가는 안채의 부엌, 안방, 대청, 건너방의 상부로 1칸 반의 주간으로 되어 있고 3량가는 1칸의 주간을 가진 이외의 상부의 가구이다.
안채 안방 오른쪽 문.   네 귀 맞춤을 해서 짠 문틀과 세살문 한 쌍. 그 세살문 한가운데 기둥(문설주)을 세운 특이한 예다. 왼쪽 문도 같은 구조로 이 집만의 또 다른 특징의 하나다.
  안채의 5량가는 창방(기둥 위에 가로 질러 연결하고 화반, 소로 등을 받는 수평재)과 소로(장혀나 공포재의 밑에 받쳐 괸 됫박모양의 네모난 재료)를 정면에 설치했고 그 위에 기둥과 함께 대들보를 받고 주심도리를 함께 얽어 짜 맞추었다.
  대들보 위에 동자주(들보 위에 세우는 짧은 기둥)를 놓고 종량(두 겹으로 얹는 보에서 마룻대가 되는 보. 즉 대들보 위에 동자주를 양쪽에 세우고 그 위에 건너지른 보)과 중도리(처마도리와 마룻도리 사이에 건 도리)를 받으며 종량 위에 파련대공(대들보 위에서 종보와 중도리를 받치거나 종보 중앙에서 마루도리를 받치는 구조물)을 놓고 종도리(건물의 가장 윗부분에 걸친 도리. 마룻대)를 올려 서까래를 걸쳤다. 도리(들보와 직각으로 기둥과 기둥을 건너서 위에 얹는 나무)는 굴도리(둥글게 만든 도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대들보 밑에는 보아지(기둥머리 또는 주두에 끼워 보의 짜임새를 보강하는 짧은 재료)가 있고 대청 뒷면에는 익공(기둥 위에 공포를 짜올리지 않고 기둥 머리에 앞 뒤 방향으로 첨차형 부재를 꽂아 안팎에서 보를 받도록 한 이음 방식)이 초각(당초무늬를 새긴 것)되어 있다.
  3량가는 대들보 위에 동자대공을 올려놓고 종도리를 받도록 하였으며 도리는 납도리(네모나게 만든 도리. 민도리)와 굴도리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창호는 판장문(널빤지로 짜 맞춘 문), 세살문(가느다란 문살이 있는 문), 장지문(마루나 부엌 같은 데서 방으로 드나드는 미닫이와 비슷한 외짝 문)으로 크게 구분된다.

   짜 맞춘 문틀, 세살문엔 문설주 또 세워

바깥마당에서 본 사랑 대청.    축대를 쌓은 막돌과 지붕의 서까래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안채 안방의 드나드는 문은 바깥 테두리 틀을 짜 맞추었고 더구나 양 여닫이 세살문의 중앙에 문설주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다.
  대청의 판장문도 문틀을 짜 맞추었다.
  안채는 그나마 변형이 덜 되어 초기 모습을 비교적 많이 간직하고 있다.
 사랑채의 마루는 따로 문을 달지 않고 앞과 옆을 탁 터놓고 사랑방과 들어열개문으로 구분했다.
 즉 왼쪽의 작은 문을 오른쪽으로 열고 오른쪽의 큰 문을 들어올려 고리에 걸면 사랑방과 마루가 그대로 한 공간이 되도록 했다.
 이는 회의나 연회 때 사랑방과 사랑마루를 하나의 공간으로 넓게 사용하기 위한 배려이다. 평소에는 왼쪽의 작은 문으로 출입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맨 앞의 사랑채와 동북쪽의 안채가 ㅁ자형으로 하나로 이어지니까 지붕 구조도 역시 ㅁ자형일 수밖에 없는데 안채 지붕이 가장 높다랗고 당당하다.
 정면에서는 우진각 지붕(지붕의 측면구성에서 용마루로부터 바로 기왓골이 시작되는 유형의 지붕)이고 뒷면에서는 맞배지붕(지붕의 한 각이 수직으로 잘려진 지붕)끼리 연결되는 가적지붕으로 혼합하여 기와를 올렸다.
 그래서 뒷면에서 보면 측면의 맞배지붕이 안채의 맞배지붕에 절반 정도가 들어가 합각(지붕의 위쪽 양옆에 ‘人’자 모양을 이룬 구조)이 되게 되고 절반은 뒷면에서 박공(합각머리나 맞배지붕의 양쪽 끝머리에 “人”자 모양으로 붙인 두꺼운 널 또는 벽)으로 마무리 되도록 했다.
760-803 경북 안동시 풍산읍 하리리 189번지 예안이씨 충효당 (054) 858-4768, 070-8880-4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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